사람을 찾는다는 웨이보를 올린 LNG 아이콘.txt

 

 

https://weibo.com/5164190607/K45dJt5x0

 

 

오늘 새벽에 LNG 미드 아이콘이 웨이보에다 '사람을 찾습니다'란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림

 

뭔 내용인지 대충 요약하자면 "우리 팀 코치가 한 눈에 반한 여성분을 찾습니다. 저희 LNG 팀 전체의 밴픽이 달려 있습니다" 정도

 

근데 글이 장문인데 필력이 좋음

 

 

 

<사람을 찾습니다>

 

2021년 2월 28일 경기가 끝나고 탑인 Ale이 MVP를 받았기 때문에 우리 팀 모두는 그에게 그가 세상에서 가장 맛있다고 생각하는 음식인 황소개구리를 대접해야 했다. 그래서 우리 일행은 고로관으로 출발했고, 오후 7시 30분에 쑤저우의 중심에 도착했다. 엘리베이터에 막 들어갔을 때, 마틴(LNG 코치)은 무언가에 매료된 듯 두 눈에서 금빛 광선을 발사했다.

 

"세상에 이렇게나 아름다운 여자가 있었다니!"

 

그러나 마틴은 그 사람이 이미 엘리베이터에서 나갔다며 혼잣말을 했다. 마틴은 가벼운 탄식을 내뱉으며 인연이 있기를 바랐다. 그리고 우리 일행은 줄을 서야 했기 때문에 게임 타운에 들어가 남는 시간을 보낼 준비를 했다. 그런데 갑자기 그녀가! 그녀 역시도 그곳에 있었다! 마틴은 내게 '난 그녀의 WeChat을 원한다'며 비밀스럽게 털어놓았다.

 

그녀가 고가의 VIP 카드를 꺼내어 댄스 게임 기계에 대고 체크하자 우리는 깜짝 놀랐다. 이 사람은 범상치 않아 보였다. 그러고선 그녀는 조작을 위해 음악에 맞춰 뛰었고, 여러 세트를 연거푸 플레이하자 구경하는 사람들은 박수를 치며 칭찬했지만, 마틴은 넋이 나간 듯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온 세계에서 오직 그 둘만이 존재하는 것 같았다.

 

시간은 아주 빠르게 흘러 10시 반이 지나자, 우리도 줄을 섰다(진짜 엄청 기다렸어요). 우리가 저녁을 먹자며 마틴을 부르자, 그는 말했다 : "벌써? 우리 도착하자마자 먹을 수 있는 거였어?" 그리고 나서 고개를 절레절레 젓곤 낙담하며 우리와 함께 고로관으로 향했다. 식사 중, 마틴은 한 입도 먹지 않고 고개를 숙이곤 이마를 붙잡은 채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러더니, 갑자기 그는 무언가를 깨달은 마냥 중얼거렸다 : 이 패치버전에서의 카이사 티어 위에 하나가 더 있는 것 같아! 그게 바로 그녀야!

 

여기까지 쓰니 나도 더 쓰기가 귀찮다. 마틴의 사랑을 찾기 위해, 그리고 LNG의 이후 밴픽을 위해 여러분, 그녀를 찾아주실 수 있으실까요? (이 사람은 짙은 남색 상의, 옅은 남색 찢어진 청바지, 청바지의 구멍은 매우 크며 흰 신발을 신고 있었다. 7시 30분에 6층 비디오 게임장에 들어갔고, 10시에 혼자서 고로관에 들어갔다. 마틴은 그녀가 딜라바 딜무라트(여배우 이름)처럼 생겼다고 묘사했다)

 

지금은 00:22이다. 우리 20명의 형제들 모두가 오늘 0:2라도 당한 것마냥 고개를 떨군 채 작은 눈을 부라리고 있다. 이 시각 타잔은 미간 사이를 찌푸린 채 담배를 한 모금 빨며 "마틴을 위해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게 무엇인가!"라고 말한다. (끝)

 

 

 

엔딩 타잔이 담배 피는 거로 끝남ㅋㅋㅋㅋㅋㅋ

 

 

 

 

 

글의 주인공인 LNG 코치 마틴이 저 글을 리웨이보하면서 덧붙인 웨이보

 

"오후 9시~11시 사이, 쑤저우 중심에서 혼자 훠궈를 드신 카이사 누님을 찾습니다"

 

 

 

마찬가지로 리웨이보 한 LNG 공식 웨이보

 

: 결말에 몇 마디 더 있어야 할 것 같네요. 프런트가 한 마디 덧붙여볼게요ㅎㅎ "아이콘 작가님을 팔로해주시면, 전체 이야기를 볼 수 있습니다"

 

 

 

아무튼 이후에 LNG 밴픽이 구려지면 대충 코치가 그 운명의 여성분 못 만난 거로 생각하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