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팬들 "레얀은 승부조작은 못할 놈이다"

 

 

오늘 레얀이 친구랑 솔랭 트롤 토토 가지고 얘기한 게 유출되는 소소한 사건이 있었음.

 

 

 

상대: "고의적으로 트롤링하면 한 판에 2000위안씩 번대. 샤오유지(쉰 여친, 유명한 솔랭 토토 사장으로 추정) 계정을 쓰면 된다더라"

 

 

레얀: "누가 알면?"

 

 

상대: "아싱(다른 친구로 추정됨) 말로는 다들 알긴 안다더라.

 

난 트롤링인지 아닌지 잘 모르긴 하는데, 아무튼 그렇대."

 

 

레얀: "난 그런 거 해본 적 없어.

 

그 사람들이랑 샤오유지는 원래 나쁜 사람들이라 나쁜 길로 들어선 거야."

 

 

 

 

 

안 그래도 한창 보 승부조작에 쉰 솔랭 트롤링 토토니 뭐니 하는 이슈들에 지쳐 있던 LPL 팬들이었는데

 

레얀의 이런 대답이 나름 신선한 충격이었는지...

 

중국 팬들이 레얀 과거 인터뷰 같은 거 끌고 와서 "그래 이 새끼는 원래 이랬지" 하면서 칭찬 중인 상황.

 

 

 

 

 

"레얀은 요즘 좀 좋은 거 같아. 난 이제 약간 걔 팬이야."

 

ㄴ "레얀: 돈이 없으면 돈을 빌리면 되는데 왜 승부조작을 하는 거지?"

 

 

 

 

 

"젠장. 레얀, 이 새끼는 너무 순수하잖아"

 

 

 

 

 

"'나쁜 사람'...ㅋㅋㅋㅋㅋㅋㅋㅋ"

 

ㄴ "아마 레얀이 어린애거나 말투가 어린애인 거겠지..."

 

 

 

애당초 중국 프로게이머들이 쌍욕을 말버릇처럼 쓰는 게 흔한 일인데(IG 윙크는 tm, 즉 '너희 어머니'가 말버릇임)

 

레얀은 그 어떤 욕설도 없이 순수하게 '나쁜 사람'이라 해서 이게 또 팬들 사이의 웃음버튼이 됨

 

 

 

 

 

 

 

원래 레얀이 IG에서는 그냥저냥 잘생기고 살짝 멍청한 느낌의 어린 정글러 느낌이었다가

 

VG로 이적한 후에 논란이 이것저것 많이 터진데다 방송에서 시청자한테 화낸 거로 1개월 급여 벌금으로 날린 후에는 이미지가 완전 최악이었는데

 

바론한테 강타 버그 쓰고 "엌 님들아 이거 봐옄ㅋㅋㅋ" 하고 3개월 급여 날릴 때부터 "팀을 위해 무급봉사하는 정글러" 이미지 잡히더니

 

돈 빌려서 8살 연상 전 여친한테 마지막으로 목걸이 사주고 바오란 닝 재키러브 등등한테 돈 빌리는 모습 보이고 하니까

 

중국 여론도 "아 이 새끼는 딱히 악의가 있는 게 아니라 그냥 존나 뇌가 청순한 새끼구나"로 돌아서서 오히려 호감형이 되어버림.

 

승부조작이고 뭐고 돈 빌리고 다니는 거 보면 그런 거 못할 놈이라고...

 

 

 

 

 

그리고 저번 LPL 여자 해설자랑 사귀다 헤어지고 목걸이 선물하는 것도 친구한테 상담하다 채팅 유출된 거였는데

 

이번에도 친구를 통해 채팅창이 유출된 나머지... 기사에서도 대놓고 친구한테 '팔렸다'라고 쓰고 있음.

 

그 찌라시 좋아하는 중국 매체들도 레얀한테 "친구 좀 골라 사귀어라"라고 충고하고 있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