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단 하룻동안 LPL에서 일어난 협박 사건들

 

 

1. LGD 스태프의 더샤이 협박 사건

 

 

 

 

LGD 스태프: 지금 IG 선수들 보여. 내가 가서 가이 선생님 손을 잘라버릴 거야

 

IG vs LGD 플레이오프 경기 직전에 LGD 스태프 웨이보에 올라온 글인데 친구들 있는 채팅방에도 똑같은 소리 함.

가이 선생님=더샤이 별명(마이트 샤이)

이후 경기장 근처에서 LGD 선수 찍은 사진도 같이 올라옴=ㄹㅇ 경기장 근처에 있다는 증거

거기다 더샤이는 오른팔에 있는 상처가 거의 선수고 관계자고 팬들이고 다들 언급해서는 안 되는 트라우마급 존재인데 저런 소리를 들으니 경기 전부터 팬들이 뒤집어짐.

 

 

 

 

 

팬들이 이걸 알리자 IG 매니저인 아닝 답변 :

 

"그가 감히 해보자는 건가?"

"공식에 넘겨 처리했다."

"안심해. 이 일은 공식적으로 처리될 거야. 우리는 선수가 어떠한 위협이나 상해를 입게 하지 않는다."

 

 

결국 경기 끝나고 부랴부랴 사과문 올린 LGD.

대충 더샤이 선수와 IG 팬들에게 정말 죄송하고 그 스태프는 해고했다는 내용.

 

 

 

 

2. TES 설사약 협박 사건

 

 

위와 같은 날 중국웹에 누군가가 TES 숙소 주소가 적힌 주문 접수증과 함께 협박문을 올림.

 

"22일(TES 플레이오프 경기날)에 TES는 몰락할 거야. 그들은 매일 배달을 시키는데, 내 배달로 그들은 설사약을 먹을 예정임"

 

당연히 팬들은 발칵 뒤집어짐.

대놓고 접수증에 'TES 이스포츠 숙소'라고 적혀 있는데다 위에 나온 '상하이시~'까지 ㄹㅇ 숙소 주소랑 똑같았기 때문.

근데 TES가 미적미적 이걸 당일도 아니고 하루가 지날 때까지 공식 발표를 안 해서 팬들은 속이 뒤집어지고 급기야 해시태그까지 만들어짐.

#TES는 배달사건과 관련해 공안기관에 신고하라# 라고... 웨이보 해시태그로 한창 돌았었음.

 

 

 

결국 TES도 무려 이틀이나 시간을 끌다가 오늘 성명문을 냄.

대충 저 배달 주문서가 진짜인거 확인하고 공안에 신고했고 배달 플랫폼에 연락해서 정보 확인했다는 내용...

근데 저 글 올린 새끼 아이디에 재키러브 들어가서 '저 새끼 분명 IG팬임' 하고 IG팬들이 쳐맞고 있음...

 

참고로 저 글 올린 새끼가 이후 남긴 글들을 보자

 

 

딴 사람: "근데 님 이거 고소 당하면 사업도 망하고 동업자한테도 먹칠하는 건데 식품 안전 문제를 이렇게 함부로 입 놀려도 됨?"

범인: "그렇네 삭제해야겠다 좀 쫄리네"

 

 

"사이버 폭력이 너무 무섭다"

 

"협박 당하고 있어"

 

"TES 구단과 팬들이 용서해줬으면 좋겠어"

 

 

"나 아직 서른살도 안 됐는데 철이 없었어 죄송합니다"

"나는 이런 결과를 초래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어"

 

"사장이 나를 해고하려 해"

 

"내가 틀렸어"

 

 

등등의 절절한 글을 남김

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