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7 Puff & Southwind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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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W전 이후) 2-1로 힘든 경기를 이기고나니 기분이 어떤가요?

Puff: 어쨌든 이겼으니 꽤 즐겁다. 하지만 나중에 경기를 보니 우리가 아무래도 두 번째 세트에서 작은 실수들을 많이 했어서, 두 번째 세트를 내주지 말았어야 했던 것 같다.

 

Q: 초반에는 소소하게 불리한 점들이 많았으나 게임이 중반으로 넘어갔을 때 한타를 통해 이를 극복해낼 수 있었다. 온라인 경기에서 열세일 때 어떤 심리상태인지,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너희를 위로해주곤 하나요?

Southwind: 온라인에서 게임이 불리할 때엔 팀원들이 괜찮다고 얘기해줘서 조금 진정하고 천천히 플레이하곤 한다. 그때도 우리가 후반의 일정 시간대까지 게임을 끌고 갈 수만 있다면 팀이 뭔가를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Q: 당신의 이즈리얼은 매우 유연하게 싸웠다. 팀원들이 칭찬해줬나요?

Puff: 맞아. 팀원들이 잘 싸웠다고 칭찬해줬다.

 

Q: 마지막에 백도어가 너무 짜릿해서 긴장했나요? 종료 후 팀 상태는 어땠는지?

Southwind: 끝낼 때는 그래도 긴장하지 않고 차분하게 했다. 백도어해서 이긴 다음에는 다들 신나고 즐거운 상태였다.

 

Q: 다들 너희 바텀 듀오가 잘했다고 하는데,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Puff: 저희에 대한 여러분의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희를 신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Southwind: Puff가 말했듯 저희를 믿어주셔서 감사합니다.

 

Q: 당신은 상대방이 어떤 ADC/서포터가 되길 원하나요?

Southwind: Puff는 나의 오랜 파트너로서 내가 프로 생활을 한 이래 가장 오랫동안 함께해온 AD인데, 당연하지만 나는 그가 최고의 AD가 되기를 바란다. 결국 그와 나는 함께 플레이하는 거니, 가장 훌륭한 AD와 함께하는 것은 서포터 선수로서 당연히 가장 바라는 거지. 더 편하게 싸울 수 있으니까.

Puff : Southwind에 대한 평가라면, 나는 그가 머리도 좋고 오더도 잘하고 종종 극한 컨트롤도 잘한다고 생각한다. 그가 조금만 더 시간이 지나면 지금보다도 훨씬 더 잘 할 것 같다.

 

Q: iG는 이제 1위다.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는?

Southwind: 패널 위의 위치가 더 이상 변하지 않기를 바란다.

 

Q: 지난 경기에서 TheShy는 탑 칼리스타를 사용했는데, 이번 경기에서 바로 상대팀이 ban을 했다. 팀 내에서 그와 칼리스타로 1대1을 해본 적이 있나요?

Puff: 나... 나는 감히 그와 1대1을 할 수 없다. 뚜드려 맞을까봐 무섭다.

 

Q: 이전 경기 당시 경기장에서 TheShy가 당신과 어울리면서 당신의 배를 두드리는 것을 자주 보았는데 보통 그때 어떤 생각을 했나요?

Southwind: 익숙하다, 왜냐하면 예전에는 이것보다도 뚱뚱했고, 지금도 살이 찌긴 했지만 그때처럼만큼은 뚱뚱하지는 않으니까. 그리고 배라든지 이런 거, 어느 팀에서나 만져지게 될 것 같아서 익숙해지긴 했는데 내 생각엔 팀원들이 이걸 (만지는 걸) 좋아하는 거 같다. 우호의 표시지.

 

Q: 설날 전과 비교해 볼 때, 당신은 설날 후에 팀들이 어떻게 변할 것으로 생각하나요?

Southwind: 설날 전에 휴식기가 조금 오래 있었는데, 다들 최고의 상태는 아닐 것이다. 사실 모두가 휴식기에 훈련을 더 열심히 하고 있었을테니 이전보다 더 상대하기 어려울 거라고 생각된다.

Puff: 막 돌아온지라 다들 기복의 문제를 가지고 있을 수 있지만, 그 동안 다들 필사적으로 훈련하고 있었을 테니 이제 우리가 전보다 좀 더 잘해야 할 때다.

 

Q: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Puff: 저희 둘을 지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Southwind: 팬들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저희가 더 잘할 테니까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Q: 팬들은 당신(Puff)이 새해가 지나니 살이 쪘다고 하는데, 답하고 싶은 말 있나요?

Puff: 사진사가 너무 이상하게 찍었다.

Southwind: 사진사가 잘했다. 잘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