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 ES전 후 Wink 인터뷰 (+반응)

 

 

인터뷰 링크

 

 

 

Q: 오늘 2:0으로 ES를 상대로 승리했는데 기분이 어떤가요?
Wink: 기분이 좋다. 이전까지 두 번이나 연달아 무릎을 꿇었었는데, 이 연패를 오늘은 깼다는 게 즐겁다.

Q: 오늘 친정팀 ES와 맞붙었는데, 경기하기 전에 이전 팀 동료들과 이야기했던 게 있나요? 
Wink: 아까 막 무대에 오르기 전 뒤에서 기다리다가 걔네랑 서로 큰소리를 쳤다.

Q: 오늘 자신의 플레이는 어땠나요?
Wink: 오늘 괜찮게 한 거 같다. 겨우 합격이다. 더 발전해야 할 필요가 있다.

Q: 팀 컨디션이 좋은 편은 아니었는데, 어떤 조율이 있었나요?
Wink: 팀원들과 코치님과 함께 게임을 복기하고, 다같이 토론하고, 문제를 찾아낸 후 해결했다.

Q: 이전에 Rookie가 당신이 IG의 경기 흐름에 적응이 좀 덜 되었다고 했는데, 이젠 적응이 좀 됐나요?
Wink: 잘 적응한 것 같다. 주로 내가 요구하는 게 많고, 나는 안정적으로 쇼를 하고 싶어하는데 그들은 직접적으로 쇼를 하고 싶어한다.

Q: 그렇다면 이후에 당신이 계속 당신의 안정감 있는 스타일을 보여줄 것 같나요, 혹은 IG의 스타일에 휩쓸릴 것 같나요?
Wink: 그들이 내 안정적인 스타일에 이끌릴 거라고 생각한다. 일단 다들 좀 안정되면 좋겠다. 쇼는 계속 쇼겠지만, 전제조건은 우선 안정을 찾는 것이다.

Q: 팀내 음성을 보았을 때 경기중에 굉장히 활발하게 말하는 편이다. 평소 팀 내 커뮤니케이션은 어떻게 되나요?
Wink: 다들 평소에 웃고 떠드는 편이지만 게임에 대해 얘기할 땐 게임만 얘기하는 편이다.

Q: 올 시즌 가장 만나고 싶은 상대는 어디인가요?
Wink: 아직까지도 RNG다. 왜냐하면 저번 처음 두 번 RNG한테 트래시 토크를 했었다가 얻어맞았었으니, 세 번이나 하는 실수를 저지르진 않을 거다! (그럼 이번에도 트래시 토크를 해보자면?) 됐다. 트래시 토크는 하지 않을 거다, 또 얻어맞고 싶지 않다.

Q: 올해 목표가 있다면?
Wink: 올해는 일단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하고 싶다.

Q: 오늘 승리했는데 ShiauC한테 하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Wink: 샤우씨에게, 혼자 힘내렴. 어차피 난 이제 거기 없어. 리더니까 혼자 잘해보렴. 다음에 혼자 디즈니랜드라도 가서 놀도록 해.

Q: 전에 rat이 당신의 스타일과 비슷해지고 싶다고 했었는데, 그에게 대답하고 싶은 게 있나요?
Wink: 스타일은 사실 바꾸기가 어려운데, 나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시작한 이래로 계속 이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다. 굳이 스타일을 바꿀 필요 없이 AD마다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질 수 있다.

Q: Vlog에서 바오란의 고양이랑 재미있게 노는 걸 봤는데, 평소 작은 동물을 좋아하나요?
Wink: 평소엔 그런데, 주로 그 고양이가 나한테 달라붙는다.

Q: 곰돌이 모자 목도리를 둘러쓰는 당신의 패션 센스 때문에, 팬들이 당신을 여대생이라고 부른다. 이것에 대해 대답하고 싶은 것이 있나요?
Wink: 솔직히 이 드립은 잘 모르겠어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 목도리 모자는 어떤가요?) 괜찮다. 따뜻하다. 목도리도 되고 모자도 되고, 괜찮다.

Q: 마지막으로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Wink: 계속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 곰돌이 모자 및 목도리...

 

그리고 인터뷰를 본 IG 팬들의 댓글 반응

 

 

 

 

 

"그 무모한 형제들을 막는 건 오직 너한테 달려 있어 윙크..."

 

"침착하게 침착하게라니, 그런 경기를 보는 건 팬들에게 너무 귀한 일이야"

 

 

 

 

 

"윙크 꼭 그 스스로의 철칙을 지켜야 해!! 안정적인 쇼!! 다른 형제들한테 휩쓸리지 말도록 해"

 

"'그들은 직접적으로 쇼를 하고 싶어한다' 엌ㅋㅋㅋㅋ 저 몇몇 망나니들은 뇌에 '안정적'이란 글자가 전혀 없다니까"